탄저균으로 인해 미국이 ‘우편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
안전전문가들은 모방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 우편물에 대한 패닉(공포)현상이 일어나고 경찰과 소방 당국에 업무가 폭주,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과 NBC 등 미 주요 언론사들은 뉴욕과 워싱턴 소재 우편실을 잠정 폐쇄했으며 워너 브라더스, 패라마운트 스튜디오 등은 우편 전달을 중지하고 직원들에게 편지나 소포를 열지 말도록 지시했다. 일부 스튜디오와 회사는 우편 테러 예방책으로 우편실에 X-레이 투시기를 부리나케 설치하고 있다.
연방 우체국은 기업과 시민들에게 수상한 우편물을 받으면 열거나 흔들지 말고 즉각 자리를 떠나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상 우편물로 ▲갑자기 배달되거나 발신인 불분명 ▲회사와 관계없거나 발신날짜가 오래됨 ▲발신인 주소가 없음 ▲한쪽으로 기울어졌거나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경우 ▲겉봉에 `사적’(personal)이나 `친전’(confidential)이 적힌 경우 ▲철사(wire)가 튀어나왔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고 얼룩이 있는 경우 ▲발신인 주소와 맞지 않는 시·도시 소인이 찍힌 경우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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