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상업용 위성의 아프간 지역 사진에 대한 독점권을 사들였다.
미국방부 국가화상지도작성국(NIMA)은 군사위성과 정찰기가 수집한 자료 외에 상업용 위성 ‘이코노스’(Ikonos)가 촬영한 ‘불굴의 자유’ 작전 지역의 사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NIMA는 이코노스 위성을 보유한 ‘스페이스 이미징’사와 계약을 체결, 지난 7일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사용료는 수 백만 달러로 추정된다.
스페이스 이미징사는 이코노스 위성이 촬영한 사진에 대한 독점적 권리는 물론 위성에 대한 24시간 사용권을 포함하는 계약을 미정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군의 독점적 계약으로 다른 이들이 이코노스 위성을 이용해 전쟁 지역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해졌으며 스페이스 이미징사는 사진을 판매할 수 없게 됐다.
이코노스 위성 사진은 지상에 있는 1m 크기의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해상도를 갖고 있으나 군사위성의 해상도는 이보다 10배나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독점권 매입이 정보수집 강화는 물론 아프간 전황 정보가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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