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목표는 오마르"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의 아프간 공습 목표는 아프간 집권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인 모하메드 오마르라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이 공습 첫날부터 오마르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을 폭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마르의 친척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도 이날 "테러전쟁은 테러망의 지휘통제력을 무력화시키는 것과 함께 탈레반 지도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1976년부터 정치적 목적의 암살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아프간 공습의 경우 교전수칙을 적용, 이런 제약을 비껴가고 있다.
"독일도 곧 참전"
슈뢰더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16일 독일이 곧 미국의 테러전쟁에 참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언론들은 이날 다름슈타트의 한 제약 공장을 방문한 슈뢰더 총리가 조만간 미국에 대해 군사 지원을 포함하는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슈뢰더 총리는 어떤 종류의 부대를 참전시킬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공군이나 특수부대를 파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독일은 지금까지 아프간 전쟁에 군사력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독일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조기경보기(AWACS)를 북미지역과 지중해 지역에 이동배치, 미국의 아프간 전쟁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탈레반이후 새정부"
러시아 구성추진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내 모든 민족의 여망을 반영할 수 있는 새 정부 구성을 고려중이라고 일리야 클레바노프 러시아 부총리가 16일 밝혔다.
인도를 방문중인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뉴델리에서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프간 탈레반 정권 붕괴 후 새 정부를 구성하는 문제는 매우 복잡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 기간 인도 지도자들과 지역 안보상황과 아프간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클레바노프 부총리는 이날 사흘간의 인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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