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탄저 공포증은 지난 4일 플로리다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 16일 현재 양성 반응자는 모두 13명으로 이들 중 4명이 탄저병 판정을 받았고, 발병자들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탄저테러 사태를 일자별로 정리한다.
1.10월5일: 플로리다주 보카 래턴 소재 아메리칸 미디아(AMI) 직원인 밥 스티븐스 탄저병으로 사망. 스티븐스는 우편물에 든 탄저분말을 들이마셔 호흡기 감염을 일으켰다.
2.10월8일: AMI의 또다른 직원 양성반응 판정. 이 직원은 15일 탄저세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10월10일: AMI의 세 번째 직원, 양성 반응.
4.말레이시아에서 발송된 탄저균 오염 우편물이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실에 접수됐으나 피해 없음.
5.10월12일: 뉴욕 NBC 뉴스의 앵커 탐 브로코에 뉴저지주 트렌턴 우체국 소인이 찍힌 탄저 우편물 도착. 편지를 개봉한 탐 브로코의 조수, 피부 통한 탄저병 발병 확인.
6.10월13일: AMI 직원 5명에 양성반응 판정.
7.10월14일: NBC방송 직원 3명 추가 양성 판정.
8.10월15일: 탐 대슐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총무 개인 사무실에 트렌턴 우체국 소인 찍힌 탄저 우편물 접수. 직원 40여명 모두 음성 반응. 9.10월15일: ABC 뉴스 프로듀서의 생후 7개월 된 남아 피부감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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