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9월 주택가격이 전달에 비해서 다소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보다 10.1%가 상승, 여전히 주택시장이 건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매매건수가 대폭 줄어 9·11 테러 여파가 주택시장에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타퀵사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카운티 9월 중간주택가격은 30만5,000달러로 8월의 30만8,000달러보다 3,000달러가 하락했다. 지난달 주택시장은 올 들어 최고 강세를 보인 달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9월 주택 매매건수는 전달보다 무려 26.7%가 하락, 테러 이후 바이어의 구매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동기보다는 10.4%가 감소됐다.
버그스트롬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에릭 버그스트롬 디렉터는 카운티의 실업률이 낮고, 여전히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어 주택시장은 튼튼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6개월간 주택가격 변동폭이 없어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부동산 분석가들은 테러의 여파가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언스트&영사의 월터 한 부동산 상담 전문가는 테러로 인해 바이어들이 주택매입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테러가 아니었더라도 고용시장이 둔화추세에 있고 아직 경기후퇴에는 접어들지는 않았지만 그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100만달러 이상과 15만달러 이하의 주택 매매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가격대의 주택은 매물이 많지 않아 거래량이 45.9%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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