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샌타애나, 코스타메사 등 3개시를 연결하는 경철도 건설이 힘을 얻고 있다. 어바인과 코스타메사에 이어 샌타애나 시의회도 15일 경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연구 검토하자는 안을 4대2로 통과시켰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의회 모임에서 찬성파는 경철도가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되며 주차 공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 반면 반대파는 프로젝트가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차라리 버스를 더 구입하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3개 시 시장은 카운티 상당 부분을 통과하는 센터라인 경철도안 논의가 일부 시와 교통 당국의 방관자적인 자세로 지난 3월 중단되자 최근 원래 안에서 많이 축소된 미니 안을 제기하기에 이른 것이다.
새 경철도는 13마일 거리로 사우스코스트 플라자, 어바인 스펙트럼, 존 웨인 공항, 카운티 정부 빌딩 등 주요 기업체, 오락단지, 정부 기관을 연결할 예정이다.

새 예정노선의 정거장은 샌타애나의 1가에서 출발→맥페덴 애비뉴→에딘거 애비뉴→워너 애비뉴→맥아더 애비뉴→캠퍼스 드라이브→미첼슨 드라이브→잼보리 로드→컬버 드라이브→제프리 로드→ 샌드 캐년 애비뉴 등을 지나 어바인에 도착한다.
실제 경철도 건설은 2년 정도 걸리는 연구조사가 끝난 후에나 가능하다. 카운티 교통당국은 22일 이 문제를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