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케이블 TV인 ‘아리랑 TV’(대표 김충일)가 미주에 진출했다. 아리랑 TV는 미 위성방송 사업자인 ‘에코스타’(EchoStar)사의 채널을 통해 17일부터 미주 지역에 방송을 시작했다.
아리랑 TV는 한국의 문화와 소식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내 외국인이나 교포 2·3세 등을 주 대상으로 하는 케이블 방송으로 지난 96년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국제 방송교류재단 소속이다.
이번에 미주에 진출한 아리랑 TV는 자체 제작한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해 타방송국의 연예, 오락, 드라마 등을 24시간 방영하며 특히 영어, 한국어, 스패니시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리랑 TV 김충일 사장은 "미주 한인은 물론 문화와 인종을 벽을 넘어 많은 미국인들에게 폭넓게 도움이 되는 방송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리랑 TV에 따르면 이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200달러 상당의 위성수신 장비를 구입, 설치해야 하고 위성방송 업체인 에코스타에 가입해 기본 패키지와 함께 아리랑 TV 채널을 함께 구입하면 한 달에 약 35달러의 비용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888)323-3474
〈고상호 기자〉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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