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운영에 지혜가 요구되는 때다. 미 국립 인디펜던트 비즈니스 연맹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테러 참사 후 미국의 560만개 업체들은 향후 6개월내 매출이 줄어들 뿐 아니라 경제환경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위기 관리 계획이 필요한 때인 것이다. 상식적이다 싶은 내용일지라도 원론으로 돌아가 비즈니스 운영에 소홀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위기시의 매니지먼트 조언은 다음과 같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할 것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은 대부분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플랜등을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공인회계사, 은행, 위기관리 컨설팅업체등을 찾아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직원들에게 위기상황을 솔직히 알리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고민하는 것 보다 전체가 한 덩어리가 돼야 한다. 위기상황에 부딪히더라도 초조한 상황에서 결정하지 말고 여유를 되찾은 후 플랜을 짜야 한다.
◇지출을 줄일 것, 그러나 신중할 것.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야 한다. 비용을 줄여도 수입에 직접관련되는 것은 손대지 말아야 한다. 출장을 줄일 수 있지만 상품 세일즈를 위한 출장은 줄이면 안된다. 리서치에 관계되는 직원은 감원해도 세일즈 직원을 해고시키지 말아야 한다. 만일 자금 유통에 문제가 있으면 부동산 에퀴티 융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이자율이 높은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면 낮은 이자율의 크레딧 카드를 샤핑해서 페이먼트를 줄일 것.
◇고객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고객들이 불황에 대비해 비용 절감을 원할 경우 회사측은 고객의 돈을 절약해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고객의 요구를 무시하면 안된다. 그런 후 세일즈를 강화시켜야 한다.
◇위기는 또한 기회요즘처럼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여러 가지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고객이 줄면 예전의 고객을 찾아나서는 등 기존의 방식과 다른 형태의 비즈니스를 생각해 내야 한다. 경기가 좋아지면 새로운 비즈니스 구상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기회를 비즈니스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비즈니스 확장 시기로 생각할 것일부 업체의 경우 경기 침체는 곧 비즈니스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가령 너싱홈을 운영한다면 그동안 간호사와 최저임금 직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은 줄어들 것이다.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한 셈이다. 테러이후 출장을 줄이면서 비디오 컨퍼런스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비즈니스는 요즘 같은 시기가 사업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다. 위기를 적극적이고 창조적으로 받아 들일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비즈니스 위기관리 정보 제공처
▼FEMA(연방비상관리청) www.fema.gov
▼카우프만 센터(비영리기관) www.entreworld.org
▼SCORE(비영리기관) www.score.org
▼SBA(연방중소기업청) www.sba.gov/disaster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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