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와이지사와 라디오서울이 공동주최하고 재하와이한인학교협의회가 주관한 제2회 ‘한국일보 한글글짓기대회’에서 모아날루아고교에 재학중인 곽진영(12학년)양이 영예의 장원을 차지했다.
오아후섬에서 47명, 사모아한글학교에서 18명, 힐로한국학교에서 5명등 모두 70명이 참가하는 높은 호응속에 지난 6일 카카아코 워터프론트공원에서 개최됐던 이번 한국일보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곽진영양(모아날루아고교)의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우리 할머니’는 미국으로 이민오면서 한국에 두고온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한인학생의 애틋하교 갸륵한 마음이 솔직히 표현되어 있는 수작으로 문장을 풀어나가는 솜씨나 내용면에서도 단연 돋보여 심사위원 3명 모두 이 작품을 장원으로 선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아도 되었다.
이외에 고급반 1등은 이은미, 2등 정경진, 3등 권애리, 장려상 주해나양등이 차지했으며 초급반 1등은 신초롱, 2등 전성환, 3등 배우리, 그리고 장려상에는 김송이양이 입선됐다.
내용과 문장력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두어 50점을 배정하고 철자법과 띄어쓰기에 20점, 문법 15점, 창의성 15점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이번 글짓기대회에서는 특히 이번 9.11 테러사태와 관계된 내용을 주제로 채택해 서술한 학생들의 수가 많아 한인학생들의 테러에 관한 의식세계를 엿볼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더해졌다.
심사는 11일과 16일 두차례에 걸쳐 본보 편집국 회의실에서 심사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정하게 진행되었으며 시상식 장소 및 일자는 추후 지면을 통해 통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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