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침공이후 하와이경기 악화로 하와이 사회봉사기관들에 도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증가하며 이들 봉사기관들의 업무가 늘고 있다.

주노동산업국 관련 종사자들은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폭증함에 따라 담당직원들에게 오버타임을 지불하며 근무시간을 연장하거나 이미 은퇴직원들을 임시직으로 고용해 실업수당 신청업무 처리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있다.그러나 일부 자선 단체들은 기금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곳은 늘고있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구세군 한 관계자는 지난 수주간 도움신청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전화가 예년에 비해 100-120% 늘었다고 밝히고 렌트나 유틸리티, 음식등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자선단체에 도움을 호소하는 주민들 대부분은 예전에는 자선단체로부터의 어떤 도움이나 연관이 전혀 없었던 주민들로 이들 가운데 일부는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있는지 자문해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자선단체를 찾아 도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늘어남에 따라 일각에서는 자선단체들이 연합해 주민들의 도움 호소를 수용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주의회 일각에서는 이같은 움직임에 발빠른 대처를 하기위해 16일 비영리 자선단체및 주정부 관계자들과 더불어 모임을 갖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토론하고 특별회기 경기부양책 마련에 이들 지원안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