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한 초등학교서 개발한 어린이 경제학 프로그램이 전국위원회(National Council) 사회학 분야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베티 브룸필드, 페기 맥컬린, 주디 사우스워스 등 프로그램을 개발한 3명의 3학년 교사들은 다음달 워싱턴DC서 열리는 전국위원회 총회에서 상장과 함께 시범 강의를 할 계획이다. 3년전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학 강의를 시작한 이들은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경제학을 어린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동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회사를 만든 뒤 이윤을 남기기 위해 적정 수준의 생산량을 결정하고 원자재 구입에서부터 생산, 광고, 판매는 물론 이익의 사회환원에 이르기까지 모의 실험을 해가면서 자원의 희소성, 비용, 소비, 생산 등 경제학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도록 만들었다. 교사들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경제학 공부를 별도로 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캐롤 카운티 학교위원회와 메릴랜드 사회학위원회로부터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