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A에 "모든수단 동원" 전례없는 암살작전 진행
부시 미대통령은 지난달 중앙정보국(CIA)에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를 추적, 궤멸시키도록 지시하는 명령서에 서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1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미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를 인용, 부시 대통령이 CIA에 대해 빈 라덴의 살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이번 테러대전에는 9·11테러가 발생하기 이전까지는 상상할 수 없었던 비밀 암살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이 CIA의 예산을 10억달러 늘렸으며 이 가운데 대부분은 CIA의 대테러 활동을 위해 쓰여지게 되는데 부시 대통령이 명령서에 서명하면서 "CIA가 이같은 고난도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정보당국이 구체적이고 중요한 빈 라덴의 약점을 발견했으며 아직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 약점이 CIA의 비밀활동의 핵심으로 CIA는 지난봄 무인정찰기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아프간내 빈 라덴과 그의 측근들의 정밀사진을 입수했다.
빈 라덴 살해작전은 1954년 CIA가 설립된 이래 가장 대범하고 치명적인 작전이며 CIA와 특수부대 병력들간의 전례없는 협력작전이다.
CIA는 빈 라덴의 제거뿐 아니라 미국을 겨냥한 모든 테러의 방지에도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요즘 CIA는 이를 위해 테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취합한 1급 비밀문서인 일일 정보보고서 ‘위협 메트릭스’(Threat Matrix)를 내놓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