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국 엘리트 특수부대
▶ 영국등 동맹국 파병 초읽기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군과 오사마 빈 라덴의 알 카에다를 상대로 한 지상군 특공전을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호주 등 최소 6개국 이상의 특수부대가 참가하는 다국적 특공전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국이 아프간에 특수부대를 투입했다는 보도는 이미 이달 초부터 흘러나왔으며 미국방부는 18일 아프간에서 이미 특수부대가 활동중이라고 확인했다. 항모 키티호크에 특수부대원들이 승선해있고 제18 공수군단에도 극비리에 출동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보도됐다. 단기간 타격력이 주전공인 제75 레인저 연대소속 1~2중대의 투입도 예상된다. 항모 키티호크에서 출동명령을 대기중인 특수부대도 이 병력으로 추정된다. 증원병력 주력은 제18 공수군단 산하 제10 산악사단과 101공수사단일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이미 제10 산악사단 병력이 주둔중이며 캔터키주 캠프 캠벌에 본부를 둔 제101 공수사단도 극비리에 비상 출동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영국 일간 ‘더 타임스’지는 영국 군사작전 입안가들이 아프가니스탄내 지상작전에 동원할 특수부대를 점검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파병군에는 영국 정예 특수부대인 SAS 1개 전투단과 해군의 헬기항모 오션호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군 소식통은 영국 정예 특공대인 SAS 또는 SBS 소속 요원이 이미 아프간에서 작전중이라고 확인한 바 있다.
<독일> 독일은 아프간 전쟁 참전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있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1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군사소식통을 인용, 미국은 독일의 대테러 특수부대인 KSK와 생화학 무기 공격을 감지할 수 있는 장갑차 ‘푹스’의 제공을 요청해 왔다면서 "독일의 참전은 이제 언제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냐"는 문제로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알랭 리샤르 프랑스 국방장관은 아프가니스탄 지상전에 프랑스군이 참가할 수도 있다고 18일 밝혔다. 리샤르 장관은 이날 프랑스 LCI-TV와의 회견에서 "제한된 지상작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에 사실상 프랑스 특수부대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프랑스의 역할은 ‘무한대’일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아트 애글턴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미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위해 캐나다가 정예 특공대 JTF-2 소속을 포함한 병력 2,000명, ‘뱅쿠버’를 포함한 프리깃함 4척, 허큘리스 수송기 3개를 포함한 상당수 항공기 등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수일 안에 배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전쟁에 파견되는 캐나다 해군은 17일 핼리팩스항을 떠났다.
<호주>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미국의 요청에 다라 걸프 해역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하워드 총리는 "최정예 특수부대인 SAS 대원 150명, P3 초계기 3대, 프리깃함 2척, B707 급유기 2대, 수륙양용 지휘선 1척, FA-18A 전투기 4대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전체 병력을 당초 약속했던 1,000명에서 1,550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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