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테러사건으로 중단됐던 일반차량의 LA국제공항(LAX)내 출입과 주차가 20일 오전 5시를 기해 재개됐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임시조치일 뿐 테러사건 이전으로 완전히 복귀한 것이 아니어서 이용객들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며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숙지해야 한다.
▲일반차량의 공항이용
일반차량은 공항입구에서 경찰의 지시에 따라 공항순환도로 왼쪽차선만을 이용하게 되며 입국전용 도로는 왼쪽 2개차선, 출국전용도로는 왼쪽 1개 차선이 이에 해당된다. 나머지 차선은 상업용 및 대중교통수단만이 이용한다. 공항측은 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놓고 있다. 일반차량 전용차선은 각 터미널 앞 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돼 있어 손님을 내리거나 픽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한다. 일반차량은 어떤 경우든 터미널 바로 앞 도로에 정차할 수 없다.
▲공항연결도로
405번 프리웨이에서 센추리 블러버드를 이용하거나 세펄베다 블러버드에서 센추리 블러버드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세펄베다 블러버드 남쪽으로 내려오다 96가를 통해 공항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택시와 셔틀 등 대중교통 수단만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차량은 통과할 수 없다.
▲주차장 이용
공항내 주차장중 옥외주차장인 6번 주차장만 주차가 허용되지 않으며 나머지는 모두 이용할 수 있다. 6번 주차장의 경우 폭탄테러 발생시 건물로 된 다른 주차장에 비해 터미널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완책이 마련될 때까지 이용이 불가능하다. 공항내 주차장이 오픈됨에 따라 그동안 만남의 장소로 이용되던 공항밖 B주차장은 20일부터 종전대로 장기주차공간으로 원상복귀된다.
▲도착승객 픽업요령
비록 일반차량의 공항내 출입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탑승권을 가진 사람만 터미널내 탑승지역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때문에 가족이나 손님을 픽업나왔을 경우 짐찾는 곳(baggage claim)이나 터미널 앞에서 기다려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픽업할 대상이 몸이 불편한 노인이거나 짐을 많이 갖고 있어도 반드시 차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강화된 검문검색
공항당국은 일반차량의 공항진입과 주차가 허용됨에 따라 터미널은 물론 주차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특히 의심이 가는 차량에 대한 무작위 검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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