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출신 유학생이 테러리스트들과의 개인적 관계에 대해 허위진술한 혐의로 19일 연방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캘리포니아주 라메사의 크로스몬트 칼리지에서 영어연수과정을 밟고 있는 오사마 아와달라(21)는 지난달 11일 여객기를 납치해 국방부 청사를 들이받은 테리리스트들 가운데 나와프 알-하즈미와 칼리드 알-미드하르와 여러 차례 만나 교분을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과정에서 이들 칼리드 알-미드하르를 만난 적이 없고, 이름도 알지 못한다고 2개항의 위증을 한 혐의다.
아와달라는 지난 10월10일 대배심 증언에서 알-하즈미와 40여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시인하고 그의 사진을 정확히 짚어냈지만 칼리드에 대한 기억은 없다고 우겼었다. 그러나 검찰은 알-하즈미가 여러번 칼리드와 함께 아와달라를 만났다며 그 증거로 아와달라가 학교측에 제출한 영작문 과제물에 칼리드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고 밝혔다.
아와달라는 테러배후 조사와 관련 위증혐의로 기소된 두 번째 인물로 유죄가 확정될 경우 1개 혐의당 5년씩 최고 10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