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드 자원’ 1만여명 집결
미국과의 지하드를 자원한 이슬람교도 수천 명이 파키스탄과 이란 등을 통해 아프간으로 입국했다고 파키스탄 신문들이 22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아프간과 접한 북서변경주(NWFP) 등에서 이미 3,000여명의 지하드 자원자가 아프간으로 들어갔으며 5,000여명의 자원자가 아프간 입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관리들이 9·11 테러참사 이후 이란을 통해 1,500여명의 아랍계 이슬람 전사들이 아프간에 입국, 탈레반 정권의 대미 항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지하드를 자원한 아랍계 전사들은 카불 인근 북부동맹과의 최전방 전선에 투입되는 등 전략 요충지에 배치되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서방기자 30여명 카불 인질
미국, 영국, 독일, 불가리아, 프랑스, 러시아, 인도 등 외국 기자 30명이 카불 북쪽의 탈레반 전선에서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PA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 입국한 뒤 탈레반 전선을 넘어갔다가 카불 북쪽의 오스타나 마을에서 잡혔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이 정보는 모스크바의 러시아 외교관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영국 외무부는 영국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실종됐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외신기자들은 미국의 공격을 취재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아프가니스탄으로 잠입했다고 통신은 말했다.
오스타나 마을의 부족은 이들의 석방 대가로 1,00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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