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보복이 아닌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입니다. 공격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탈레반 군대는 이미 전투력을 상실했습니다"
대 테러 보복공격의 선봉에 선 미해군 5함대 찰스 무어 주니어(56) 중장은 23일 본보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비록 특수부대가 투입돼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전투기와 폭격기, 크루즈 미사일 등을 동원한 공습은 이번 전쟁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카불과 칸다하르 등 주요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놓고 탈레반 정권이 민간시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주장을 일축하면서 주목표물은 분명 탈레반의 군사시설과 군인이라고 강조했다.
무어 사령관은 "미군이 테러조직과 이를 비호하는 탈레반 정권을 응징하기 위한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있지만 민간인 피해를 극소화 하는데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2일 현재 난민들을 위한 비상식량 74만460개를 공중투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탈레반 군인들의 항복과 투항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항공기를 통한 선전물 살포와 방송 등 심리전을 병행중이라고 소개하면서 최대한 빨리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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