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럼스펠드 국방장관-마이어스 합참의장-프랭크스 중부사령관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작전은 도널드 럼스펠드(69) 국방장관과 리처드 마이어스(59) 합참의장, 타미 프랭크스 중부사령관(56) 등 3인이 수행한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또 이들이 1991년 걸프전에서 노먼 슈와츠코프 사령관이 사용했던 적극적인 방법과 1999년 코소보 분쟁에 적용했던 지극히 제한적인 방법을 혼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럼스펠드 장관과 마이어스 의장, 프랭크스 사령관 등 3인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원격 회담을 통해 작전의 성과를 확인하고 다음 작전을 구상하며 민간인 희생자를 줄이기 위한 다음 목표물을 설정하고 있다.
타임스는 이 회의에 관계한 간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프랭크스 사령관이 원하는 바를 개진하면, 럼스펠드 장관과 마이어스 의장이 지침을 내리는 형태로 회의가 진행된다"고 소개하고, 프랭크스 사령관의 의견이 결국 반영된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수부대 투입과 민간인 희생이 우려되는 공습 등 작전이 새 국면에 들어갈 경우에만 드물게 이 작전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아프간 작전의 전체 전략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에서 확정되지만, 작전 수행에 필요한 긴요한 결정은 이들 3인의 회의에서 확정된다. 마이어스 의장은 프랭크스 사령관과 전세계 미군 지휘관들과 워싱턴의 문민 지도부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존 월포위츠 국방차관, 찰스 홀란드 특수군사령관, 공습작전 수행과 목표를 설정하는 중부사령부의 찰스 왈드 공군소장도 이번 작전의 주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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