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 한인사회는 70명이지만 40명 정도는 본국에서 파견된 지상사 직원들이다.
이곳에는 한빛은행과 외환은행, 현대건설, 영진공사 등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 대사관은 IMF사태로 2년전 철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바레인 대사를 겸임하고 있다. 또 대한항공도 한때 이집트 카이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바레인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을 운영해 왔으나 역시 IMF로 바레인 노선이 중단됐다.
바레인 한인사회는 대사관 철수와 항공노선 운영중단으로 바레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바레인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마켓, 빵집, 합기도 도장 등이 각 한곳씩 있으며 이중 오한남씨(51)가 운영하는 한식당 ‘아리랑’이 한인사회의 사랑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씨는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으로 91년까지 한일합섬 감독으로 일하다 이듬해 인근 국가인 두바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나왔다가 이곳에 뿌리를 내렸다. 오씨는 정실여고 은혜여상 배구팀 감독이었던 후배 강만수씨(50)와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이곳에도 한인회가 결성돼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현 회장은 18년재 이곳에 살며 조경사업을 벌이고 있는 곽희진씨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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