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럼스펠드 미국방장관이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럼스펠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25일자 USA투데이지가 자신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며 "빈 라덴을 잡지 못할 지 모른다"고 보도해 구설수에 오르자마자 나온 것.
럼스펠드 장관은 USA투데이와 인터뷰 기사를 통해 "빈 라덴을 잡지 못할 지 모르지만 그를 비호하고 있는 탈레반 정권은 전복할 것"이라고 했다가 같은날 펜타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을 두고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발언을 변경했다.
이 같은 럼스펠드 장관의 ‘말 바꾸기’는 존 스터플빔 미합참 부작전국장의 "탈레반의 완강한 저항에 미국이 놀라고 있다"는 시인과 맞물려 미국이 아프간 전쟁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자신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같은 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리그라프’지도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가 "빈 라덴은 은신처에서 폭격에 맞아 죽거나 (추적군에) 사살될 것"이라며 "법정에서 빈 라덴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 빈 라덴이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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