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32가 한인타운의 음식 명소를 꼽으라면 올드타이머들은 ‘뉴욕 곰탕 숯불갈비하우스’를 떠올리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지난 79년 개업한 이래 지금까지 진한 국물의 곰탕으로 사랑받았고 지금은 한인 식당 가운데 드물게 숯불 갈비를 하고 있다.
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뉴욕곰탕 숯불갈비하우스는 지난 24일자 뉴욕타임스에서 ‘캠프파이어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한국 전통 갈비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김유봉 사장은 이민역사와 다름없는 뉴욕곰탕의 장수 비결에 대해 "맛과 서비스, 분위기 등 식당의 의무와 책임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층짜리 이 식당은 경주 첨성대를 본뜬 문양으로 맨하탄 한인타운의 전통적인 멋을 살려주고 있기도 하다.
최근 뉴욕곰탕 숯불갈비하우스는 ‘9.11 테러 점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24가지 메뉴 중 매일 하나씩을 골라 5달러에 서비스하는 것이다.
김 사장은 "테러 참사 사건을 잊지 않고 보다 고객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이같은 특별 점심 메뉴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비수기인 요즘도 300여석이 꽉 찰 정도로 뉴욕곰탕 숯불갈비하우스가 미국인과 한인 고객들의 인기를 끄는 비결은 ‘숯불’처럼 따뜻한 고객 서비스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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