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립대(SUNY)인 빙햄턴 대학에서 11월 한달간 한국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SUNY 빙햄턴 대학에서 한국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조성대 교수는 "이번 한국학 학술대회는 11월중 모두 5차례 실시된다"며 "한국의 전통음악과 예술, 국제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행사는 11월16일 열리는 ‘한국 자수 문화’로 빙햄턴대 엄낸시 조교수가 나와 ‘보자기’에 담긴 한국의 미를 소개한다. 조성대 교수는 "이불보에서부터 밥상을 덮는 상보, 옷을 싸는 옷보 등 한국 여인들이 생활 필수품으로 사용해온 보자기에는 다양한 미적 감각이 내재돼 있다"며 "보자기에는 조형과 색채는 물론 구성감각까지 뛰어난 수공예품으로 서양 회화 양식의 하나인 기하학적 추상 작품을 방불케 하는 미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11월8일에는 ‘한국의 전통 음악’ 주제를 갖고 메릴랜드대 로버트 브로바인 조교수가 강사로 나온다. 브로바인 교수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의 전통 음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예술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콜롬비아대 개리 레디아드 교수는 11월20일 ‘한중일의 전통적 관계’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고 ‘한국의 노동환경’ 등 다양한 주제 아래 한국학 학술대회가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607-777-3950 또는 이메일(sundy@binghamton.edu)로 하면 된다.
jraju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