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이 미국의 차세대 전투기(JSF) 사업자로 선정됐다. 미 국방부는 26일 록히드 마틴은 경쟁업체인 보잉을 누르고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군과 영국군에 F-35로 알려진 차세대 전투기(사진)를 제작 공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수주액은 향후 25년간 2,000억 달러 규모로 미역사상 군수계약에서는 최대 액수다. 록히드 마틴은 이번 계약 성사로 텍사스 포스워스 제조공장에 9,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08년부터 시작해 2040년까지 총 3,000대가 공급되는 JSF는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초음속 제트기로 기존 미 육.해.공군의 주력기, 즉 공군 전투기인 F-16과 공격기 A-10, 해군 전폭기 F/A-18, 해병대 수직 이착륙기인 AV-8B해리어 등 대부분의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당초 개발 모델 X-35로 보잉의 X-32와 자웅을 겨뤘던 록히드 마틴은 비행기 상부에 단일 반동추진엔진과 상승 팬(fan)을 달아 단거리 이륙 능력과 수직 착륙에 장점을 발휘함으로써 후한 점수를 땄다.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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