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경찰국(LAPD)은 최근들어 워싱턴·뉴욕 테러참사 사건과 관련된 근거없는 각종 유언비어와 장난 이메일들이 나돌아 시민들의 불안감과 혼란을 부축이고 있다며 이같은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요즘 시중에 가장 많이 떠도는 유언비어들은 ‘개솔린 가격이 곧 폭등할 것’, ‘세계무역센터 테러는 이스라엘의 소행이며 유대인들은 이같은 테러를 미리 알고 집에 숨어있었다’, ‘테러직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축제분위기를 보였다는 TV방송은 조작된 것이다’ 등.
또 LAPD가 밝힌 장난 이메일로는 ‘우편물을 통해 클링거맨 바이러스가 무작위로 배달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까지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파란색 우편물에 상금이 들어있다는 글이 적혀 배달되면 겉봉을 절대 뜯지 말라. 휴스턴에서는 그같은 봉투를 뜯었다가 26명이 죽었다’ ‘아버지가 연방정부에서 일하는 데 테러리스트들이 최근 24시간동안 30여대의 이삿짐 트럭을 훔쳐갔다고 한다’ 등 허무맹랑한 글들이다.
LAPD는 장난 이메일이나 유언비어의 진위를 확인하고 싶을 경우 주저 없이 관할 경찰서에 문의할 것을 당부하고 이같은 유언비어 유포행위를 단속,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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