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빈슨 방문을 환영합니다"
칼 빈슨 항모를 주축으로 이뤄진 미 해군 5함대 제3항모전투그룹 사령관인 토마스 젤리버 부제독(47·준장)은 아프간 공격작전을 수행하는 바쁜 일정중에서도 본 특파원을 아주 반갑게 맞았다.
칼 빈슨을 비롯 순양함 2척, 구축함 2척, 호위함 및 핵잠수함 2척 등 전투함과 기타 보급선들로 구성된 제3항모전투그룹 책임자인 젤리버 사령관은 "아프간 공격 작전은 현재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첫 3주동안은 아프간의 레이더망과 군 기지, 비행장 등 시설 공격이 주였지만 4주째부터는 탈레반 병력과 군 장비, 지하벙커 등 실질적인 군사 목표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F-14 탐켓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76년 해사 졸업후 3,350시간의 비행기록을 갖고 있다는 젤리버 사령관은 "하루 평균 50∼80대의 칼 빈슨 소속 전투기와 전폭기, 정찰기들이 공격작전에 투입돼 28일 현재 총 1,000번 이상의 출격에 70여만 파운드의 폭탄이 투하됐다"며 "칼 빈슨 역사상 이렇게 먼 거리의 내륙국가에 대한 공격을 소속 전폭기들이 주도하기는 처음으로 이번 작전은 항모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칼 빈슨 항모가 지난 90년 팀스피릿 훈련 참가차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한국인들의 친절과 환대를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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