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는 28일 9·11 테러 이후 부도와 의료보험료가 늘어나고 비행기삯 기름값 호텔요금은 떨어지는 등 미경제에 변화가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비자들이 테러 참사의 영향으로 실직과 급여 삭감이라는 고통을 겪고 있지만 기업들의 할인판매 경쟁으로 물건을 싸게 살수 있는 혜택을 누리는 등 전혀 다른 상황 전개로 소비행태와 금융지출 등에서 혼선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부도 신청건수는 상반기 76만7,000건과 최근 추세를 고려해 볼 때 연간 최고기록이었던 98년의 144만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빚과 주정부의 세금도 늘어나는 항목이다.
전쟁비용과 테러 복구비용을 충당하면서 재정수지를 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료도 급증하고 있다. 200개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직원들을 위한 의료보험 지출이 12% 증가했다.
반면 항공사들의 고객유치 경쟁으로 비행기 요금은 내렸다. GM등 자동차 3사의 무이자 할부판매로 차를 사는데 물어야 했던 4~6%의 이자부담도 사라졌다.
신용카드 이자율도 지난 1월 연 16.57%에서 최근 14.81%로 떨어졌다.
경기 부진으로 지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1.25달러로 지난 5월의 1.69달러보다 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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