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시카고산악회(회장 심지로)가 5세 아동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회원연령층이 넓은 가족 중심의 취미단체로 성장할 전망이다. 산악회는 28일 오후 월례 총회를 갖고 젊은층의 회원가입을 장려하고 스키학교, 암벽 등반 교실 등을 통해 산악회 활동을 가족 레저 중심으로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와관련 심지로 회장은 “짝수달 두 번째 토요일에는 정기 모임을 갖고 홀수달 두 번째주말에는 정기 산행을 가질 예정이다. 가족들이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정기 산행은 일반인을 기준으로 하며 이외에 스피드있는 산행을 원하는 회원은 임원들이 매달 사전 답사차하는 산행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히고 산행에 합류하려는 사람은 임원진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 겨울부터 실시될 스키학교, 암벽등반 교실 등에 관해 발표됐다.

한문기 부회장은 “정기산행 이외에 5세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암벽등반 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라 밝히고 “청소년들이 암벽등반을 통해 심신을 수련하는데 하는 취지에서 암벽등반 교실을 계획하게 됐다”며 산악회원 자녀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김영효 안전담당은 “산행이 다소 힘든 겨울철에 동절기 레저를 즐기려는 가족들을 위해 12월부터 스키학교를 개설한다”고 밝히고 “10세 이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공고했다.
산악회는 봄, 여름 등 일년에 두 차례 국가 공휴일을 활용한 원정등반을 계획하고 있으며 11월10일 2차 스타브드 락으로 2차 산행을 갈 예정이고 집결 장소 및 위치 등은 산악회보를 통해 추후통보된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