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파키스탄에서 무장괴한들이 카톨릭성당을 습격, 신도들에게 총을 난사하고 버스가 폭탄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필리핀에서는 도심 번화가에 폭탄이 터지는등 유혈테러가 잇따랐다.
이날 파키스탄 동부에 위치한 바하왈푸르의 한 가톨릭 성당에 무장괴한이 무차별 사격을 가해 최소한 16명의 신도가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이날 밝혔다.
경찰은 무장괴한 6명이 이날 오전 9시께 오토바이 2대를 이용해 굴자르 이사디크 주택가에 위치한 성당을 급습, 안에 있던 신도들을 향해총을 난사했다고 말했다. 당시 성당에는 100명이 넘는 신도들이 예배를 보고 있었다. 정보 관계자들은 이슬람 지하 단체에 혐의를 두고 있다. 파키스탄 국민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이며 기독교도는 전체인구의 2% 정도에 불과하다.
또 이날 남서부 도시 퀘타에서 버스안에 장착된 폭탄이 터져 최소한 2명이 숨지고 18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필리핀의 남부 항구도시 삼보앙가의 도심 쇼핑몰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는 이날 밤 강력한 폭탄이 터져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 범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아부 사야프 무슬림 극단주의 게릴라들이 유력한 용의자로떠오르고 있다.
마닐라 남쪽 850㎞에 위치한 이곳에는 현재20여명이 넘는 미군장교들이 머무르고 있으며 사고 시간에 숙소를 떠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곳에서는지난 7일에도 도심 호텔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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