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의회가 벤 카에타노주지사에게 9.11테러이후 경제난국을 소생시키기 위한 비상권한을 부여한다면 최대 혜택을 입게되는 업체는 ‘듀티프리점’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주정부와 계약을 맺고있는 듀티프리점은 911테러이후 관광객 감소로인한 비즈니스 악화로 주정부와 리스계약금 연 7천만달러에 대한 지불을 일시 정지해 줄 것을 로비한 바 있다.
공항내 면세점과 매점들은 테러사태이후 경기 악화로 렌트비 지불을 종전 계약대로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판매액의 일부를 지불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면세점의 경우 이번에 주정부로부터 7천만달러에 대한 리스대금 지불유예 혜택을 받게된다면 주정부로부터 받게되는 세번째 혜택으로 하와이주정부는 지난 10년간 두번에 걸쳐 듀티프리점에 대해 경기악화에 따른 매점계약 지불유예를 허락한 바 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공화당의원들은 주지사에게 주어지는 비상권한이 자칫 자신의 정적이나 정치적 동지들에게 상벌을 내리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듀티프리점의 경우 주지사 관저인 워싱턴플레이스 개보수 비용으로 45만달러이상의 금액을 도네이션했고 듀티프리점 고위 간부의 경우 카에타노 재선 캠페인 당시 5천500달러를 도네이션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듀티프리점은 9.11사태이후 관광객 감소는 물론 공항검색 강화로 판매액이 50%이상 감소했다고 밝힌바 있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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