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수일 안에 있을지 모르는 후속 테러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존 애시크로프트 법무장관이 29일 경고했다.
애시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 “이번 주 내로 미국을 상대로 하는 모종의 후속 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믿을 만한 정보를 연방수사국(FBI)이 입수했다”면서 “국민, 사법 당국과 국내외 미국 기관은 최고의 경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뮐러 FBI 국장도 “이 정보가 믿을 만하다. 정부도 테러 대상이나 방법에 대한 정보까지 갖고 있지는 않다”면서 “국민은 결코 방심하지 말아야 하며 수상한 일이 있으면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FBI는 지난 11일에도 “수일 내로 후속테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FBI의 경고가 있었기 때문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FBI가 말했던 경고기간에 후속 테러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각급 정부는 이후에도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아침 부시 대통령은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을 상대로 후속테러를 자행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연방정부가 갖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는 미국이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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