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플러싱 한아름마트 야외 과일매장에 위치한 군고구마통의 특이한 생김새와 구수한 냄새가 뉴욕 한인들의 향수와 입맛을 자극하고 있다. 마켓 카트를 밀고 나오다 군고구마 냄새에 이끌려 한 봉지씩 담아 가고 있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군고구마는 대개 3개에 2달러선.
10월 중순부터 군고구마를 팔기 시작했다는 한아름마트의 담당자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군고구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며 “음식장사와 달리 군고구마는 오후부터 손님들이 찾기 시작해 밤 8시 이후 팔리는 것이 매상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많이 찾으며 중국인들을 포함한 인근 외국인들도 의외로 많이 찾는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뉴저지에서 군고구마를 사기 위해 일부러 플러싱 한아름마트를 찾았다는 한 소비자는 “톨비가 13달러나 되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가족 모두가 군고구마 생각이 간절해 이곳까지 오게됐다”고 말했다.
한아름마트의 하승철 매니저는 “매일 군고구마가 5~8박스씩 꾸준히 나가고 있다. 주말이나 겨울철에는 10~15박스도 거뜬히 나간다”며 군고구마 장사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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