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가 경기 부양책을 조만간 법제화할 경우 미국의 올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플러스 성장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폴 오닐 재무장관이 31일 주장했다.
오닐 장관은 전미제조업협회(NAM) 회원들과 만남을 가진 후 기자들에게 "조만간 경기 부양책이 나타난다면 4·4분기 성장률이 소폭의 플러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주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밝힌 후 "그래야 시장이 이를 고려, 일자리를 다시 창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닐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연방 상무부가 올 3·4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를 발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올 3분기 GDP 성장률 추정치는 마이너스 0.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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