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 뉴욕에서 7명의 사망자를 낸 뇌염의 일종인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안도감을 주고 있다.
예일대 의대 전염병학과 공공보건 분야 연구팀과 커네티컷주 농학실험소 연구원들은 최근 공동 개발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백신으로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완벽한 예방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백신은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단백질을 추출해 개발했으며 바이러스 감염을 완벽하게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동물 실험에 대한 연구결과는 1일자 ‘저널면역학’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9년 미국서 첫 발견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작년에도 미 전역에서 1명의 사망자와 25명의 환자를 발생시키는 등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고열과 발진,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다 뇌염이나 뇌수막염 등 치명적인 뇌 질환 등으로 사망케 하는 전염병이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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