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 29만여장 반송...내달 5일 넘으면 1년 기다려야
미연방세무국(IRS)은 납세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했으나 되돌아온 세금반환금 수표 29만여장을 보관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주인이 찾아가 달라고 31일 밝혔다. 수표들 가운데는 뉴욕 한인들의 것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IRS는 이날 미국 50개 주와 괌,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등에 거주하는 납세자들에게 발송했으나 전달되지 않아 IRS로 되돌아온 2000년 세금반환금 수표가 2만9,500장으로 금액은 9,500만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찰스 로소티 IRS 국장은 “우리가 필요한 것은 올바른 주소뿐이다. 주인이 정확한 주소만 알려주면 곧 바로 수표를 보내주고 있으나 만일 오는 12월5일까지 연락해 오지 않으면 내년에 세금보고를 한 후 세금반환금을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수표 가운데 뉴욕은 1만5,734장으로 캘리포니아주(3만8,929장), 택사스주(2만5,710), 플로리다주(2만4,975)에 이어 4위로 집계됐다.
뉴욕주 거주자 수표들을 분석한 결과, 한인으로 추정되는 김씨가 60여명, 박씨가 14명 등으로 최소한 한인 150∼200명의 세금반환금이 IRS에 보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용일 기자>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