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도’ 주인공 임상옥 사모 채연역 맡아 1년만에 컴백
1년만에 많이 변했다. MBC TV <상도>;에 출연하는 김유미(22)가 능수능란하게 대답을 하고, 묻지도 않는 말도 술술 내뱉는다. 지난해 SBS TV <경찰특공대>의 주인공을 맡아 인터뷰를 했을 때와는 전혀 다르다.
지난달 29일 5회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역적누명을 쓰고 몰락한 양반가문 여식으로 관비로 내쳐졌다가 임상옥과 함께 도망치는 채연 역이다. 임상옥이 사당패에 넣어줘 평생 그를 고마워하고, 그리워 하는 인물.
“작품이나 인물에 대해 PD나 선배들과 이야기할 시간이 많아 행복하다” 는 그는 첫 촬영부터 엄청 고생했다. 지리산을 3시간이나 올라가면서 중간중간 촬영한 것. 배우들은 그나마 맨 몸인데, 카메라 조명을 이고지고 가는 스태프들때문에 힘들다는 말도 못 꺼냈다.
이재룡이 중국말을 연습하는 걸 보고 후배로서 감탄했다고 한다. “밑에 한국말로써 놓고 외우시는데, 보기만 해도 제가 질리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해내시대요. 정말 연기자가 할 수 없는 건 없나 봐요.” 여기까진 분명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나타났다. 그런데,
“저도 한국무용과 장고춤을 1주일만에 배워 꽤 해냈어요. 평소 재즈댄스를 춰왔는데, 춤감각이 있나봐요” 라며 예전엔 들을 수 없었던 자화자찬(?)이 이어졌다. 그만큼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내내 즐거운 듯 이야기를 하다 그는 “사실 6개월 정도 쉬면서 ‘내가 왜 사나’ 진지하게 고민도 했어요. 그런데 연기를 하니 사는 것 자체가 행복해져요” 라며 나름대로 가슴앓이를 했음을 털어놓는다.
극중 여배우중 가장 몸으로 부딪히는 연기를 해야 하는 김유미는 “힘들지만 힘든줄 모르고 찍을 만큼 재미있는 작품” 이라며 시청자들의 <상도>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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