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기관이 대출 의뢰인의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융자 규모 및 승인 여부를 즉각 산출해 내는 소프트웨어가 한인이 주축이 된 벤처 기업에 의해 처음 개발됐다. 샌디에고에 있는 ‘애스크크레딧시스템’(www.AskCredit.com·대표 알렉스 강·사진)사가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융자기관(lender)의 가이드 라인에 고객(borrower)의 조건이 적합한지를 즉석에서 판별, 최대 60초안에 해답을 제공하는 자동화 시스템이다.
언더라이터(underwriter)가 랜더의 가이드라인과 고객 정보를 일일이 대조했던 기존의 수동식에 비해 속도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일 처리건수는 늘고 인건비는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랜더의 룰에 맞는 프로그램을 웹사이트에 링크함으로써 미 전역의 지점망이 정보를 공유, 능률적인 일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이른바 ‘룰 엔진(rule engine)’이라고도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애스크크레딧시스템’사가 300만달러를 들여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 특허 출원 중이며 미 전역의 모기지, 홈 에퀴티, 자동차 파이낸스 및 일반 융자 회사와 크레딧 리포트 에이전시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
알렉스 강 사장은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을 통한 크레딧 자동 분석과 주문형 언더라이팅 엔진으로 속도와 정확도를 극대화했다는 것이 특이하다"며 "이같은 시간과 경비 절감, 능률성 향상 효과가 주류 랜딩업계 공략 조건"이라고 말했다. (619)232-0197 www.AskCredit.com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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