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크레딧 카드 이자율이 제일 좋은 회사들은 대부분 아칸소에 있다.
아칸소는 주법으로 ‘돈놀이’ 비즈니스에 대한 이자율 한계를 법으로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주법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지정한 재할인율에서 5%까지만 더 받을 수 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대략 7%선을 유지한다. 이 때문에 아칸소 은행들은 아무에게나 크레딧 카드를 발부하지는 않지만 크레딧 기록이 좋으면 언제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칸소 리틀락 소재 광고회사인 크랜포드 존슨 로빈슨 우즈사의 로버트 앤더슨 부사장은 회사 크레딧 카드를 올들어 리틀락에 있는 메트로폴리탄내셔널뱅크로 옮겨 14% 이자율을 7%로 줄였다. 앤더슨 부사장은 개인의 크레딧 카드도 이 은행으로 옮겼다. 메트로폴리탄은 25달러의 연회비를 받는다.
그러나 10월초 연방제8지구 순회법원이 99년 연방의회의 금융개혁안을 들어 주법의 효력을 정기시킴에 따라 다소간의 이자율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이에 대해 메트로폴리탄은행의 크레딧카드 담당 부사장은 "이자율을 올릴 예정"이지만 "이자율이 올라가도 전국 평균에 훨씬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칸소에 있는 ‘사이몬스 퍼스트 내셔널’도 12월 초 현재의 7% 이자율을 8.95%로 올릴 예정이지만 전국 크레딧 카드와 비교하면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