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이자율을 받으려면 크레딧 카드 회사와의 적극적인 협상이 필요하다.
이자율을 낮춰주지 않으면 다른 회사로 옮겨 가겠다고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낮춰준다. 잔고가 많은 소비자가 다른 회사로 옮겨 가면 카드 회사로서는 이자 수익이 그만큼 줄어들므로 낮춰주지 않을 이유가 없다.
융자회사인 ‘Bankrate.com’의 한 재정분석가는 "밸런스가 있고 페이먼트를 제 때 낸 기록만 유지한다면 언제나 좋은 이자율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좋은 이자율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지켜야 할 철칙이 있다. 날짜와 카드 사용 한계이다.
크레딧 카드 회사가 지정해준 페이먼트 날짜는 절대 넘겨서는 안된다. 날짜가 지난후 페이먼트를 보내면 크레딧 카드 이자율이 생각지도 않게 껑충 뛰어 오른다. 특히 카드 빚이 많은 소비자들을 더욱 그렇다. 대부분의 카드 회사들은 페이먼트 연체등이 발생할 경우 언제라도 이자율을 바꿀 수 있음을 약관에 명시하고 있다.
페이먼트 날짜를 절대 넘기지 말 것이며 사용한계를 초과해 사용하는 일도 삼가야 한다. 초고 29%의 이자율까지 뛰어 오를 수 있다.
또한 요즘 크레딧 카드 회사들은 성적이 좋은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할인 이자율 프로그램을 들고 나온다.
3~9개월등 일정기간에 0.9% 또는 무이자를 제안하며 고객들을 끌어들인다. 카드 빚이 많지 않은 고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저리로 카드를 받아 기간중에 빚을 모두 갚아버리면 이자로 나가는 불필요한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빚이 많은 경우도 이자를 거의 내지 않게 되므로 이 기간 중 좀더 많은 원금 상환을 한 다음 기간이 끝날 즈음 또다른 카드로 바꾸는 방법인데 더 이상 좋은 이자율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권할만한 방법은 못된다.
이런 경우 약정 기간이 지나면 월스트릿 저널이 발표하는 우대금리에 보통 8.79%를 가산해 이자율을 올리게 되는데 요즘의 경우 14.99% 정도로 올라간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