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우정국은 할러데이 시즌을 대비해 4만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모집하는데 탄저균 메일에 대한 공포 속에서도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일 보도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정리해고 등으로 실업자들이 급증한 탓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시간당 11달러 이상을 받게 되는 우체국 임시직에는 탄저균과 별 관계가 없는 도시의 우체국은 물론 탄저균 영향을 받고 있는 뉴욕에서도 지원자들이 넘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의 탬파에서는 400명을 뽑는 임시직에 1,000여명이 몰렸고 덴버에서는 하루에 200건씩 임시직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
또 뉴욕의 맨하탄과 브롱스 소재 우체국들도 이번에 660명의 임시직 근로자를 고용할 방침으로 지원서를 이미 배포한 상태다. 뉴욕 노동부측은 4월부터 3,000장의 지원서가 나갔고 지원에 대한 문의도 지금까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탄저균 오염 검사로 임시 폐쇄된 워싱턴DC 중앙 우체국도 100명의 할러데이 임시직원 고용 방침을 세우고 있다고 우정국 관계자가 밝혔다.
할러데이 임시 근로자는 면접과 신원조회, 약물 검사 등 테러사건 이전의 고용절차대로 채용할 방침이지만 좀 더 면밀한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고 노동부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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