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후퇴 정도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심각할 수도 있을 시사한다고 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가 5일 밝혔다.
NAPM은 올 10월 비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집계된 것을 이유로 들었다.
NAPM의 비제조업 경기 조사 위원회의 랄프 커프만 의장은 "업계 활동 및 신규 주문, 그리고 주문 잔고 지수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것은 (경기 후퇴가) 일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심각할 것임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올 10월 NAPM 비제조업 지수는 전월의 50.2에서 40.6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45.9보다 부진한 수준이다.
커프만 의장은 이번 조사에서 고용 지수가 하락한 것에 대해 서비스 부문이 앞으로도 몇 달 동안은 인력을 계속 감축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제조업 부문의 고용 전망이 현재로서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비제조업 부문의 고용 동향이 회복되는 데는 앞으로 최소 몇 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올 10월 비제조업 부문 고용 지수는 전월의 46.7에서 43.5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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