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 2002년 경제반등 희망 속의 랠리
▶ 마이클 임<프루덴셜 증권>
4분기 경제까지는 아주 부정적이지만 2002년의 경제는 예상보다 좋을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이 실리며 장이 랠리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하락과 재무부의 30년만기 채권발행 중단 결정등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며 기업들의 실적 악화와 경제지표 악재들을 그런 대로 잘 소화시키고 있는 최근 장의 랠리는 무척 고무적이라 하겠다.
10여년만의 최악의 GDP감소, 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소비자 신뢰도, 14년만의 가장 가파른 소비지출 감소, 그리고 5년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 등 겉으로 보기에 장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는 전혀 없지만 투자자들은 이같은 악재 계곡 너머의 빛을 내다보면서 매수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5.4%의 높은 실업률을 부정적으로 읽지 않고 기업들의 재빠른 감원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위기에 대처함으로써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긍정적 해석이 하나의 예라 하겠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 금리인하로 금융시스템에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것도 장의 심리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진단된다.
그러나 장의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기업들의 참담한 영업실적이 무엇보다도 걱정되는 요소이며, 기업들의 실적 내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주식시장이 꾸준한 랠리를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장의 분석가들은 한결같이 내년 중반기에 가서야 기업들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발표하지만 장은 실물 경제보다 6개월내지 1년정도 앞서간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장의 랠리는 내년도의 경제회복을 미리 내다보고 달리는 것 같다.(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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