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금리인하 예상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6일 금리를 또 한차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만약 이날 금리인하를 단행한다면 올해 들어서만 10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지는 셈이다. 상당수 경제 분석가들은 바닥에 떨어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하폭을 0.5%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이제까지 9번에 걸친 금리인하의 효과가 아직 완전히 시장경제에 반영되지 못한 점을 감안해 0.25% 정도면 적당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와 낮은 석유가격, 세금감면 정책등이 어우러져 적어도 단기간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추가 테러사건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주식시장 뿐 아니라 내년 미 경제 전반에도 큰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경제 지수는 다음과 같다.
▲6일-연방노동부는 3/4분기 노동 생산성을 발표한다.
▲7일-연방상무부는 9월의 도매 재고를 발표한다.
▲8일-연방노동부는 10월의 수입상품 가격현황을 발표한다.
▲9일-연방노동부는 10월의 생산자 가격지수를 발표한다.
◇무역 대표자 회의
로버트 조릭 무역 대표부를 비롯한 미국의 무역담당 관계자들은 9일 카타르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페르시안 걸프지역으로 떠난다. 테러리즘과 중동의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의에는 전세계 142개국의 무역 대표자들이 참가해 각국의 무역장벽 해소와 세계경제의 불황을 막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다.
◇당뇨약 리절린 간 손상 집단소송
세계 2위의 제약회사인 파이저(Pfizer)사는 당뇨병 약인 리절린(Rezulin)의 부작용과 관련, 집단소송을 당해 재판에 임하게 된다. 미시시피주 잭슨의 주 법원에서 열리는 이번 재판에는 리절린 복용이 일부 환자들의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었다는 부분이 지적될 전망이다.
◇브라질 화폐 가치 최저
브라질의 화폐 단위인 리알(Real)의 달러에 대한 가치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브라질 중앙은행의 아르미니오 프라가 행장이 밝혔다. 리오 데 자네이로의 일간지 ‘오 글로보’와의 인터뷰에서 프라가 행장은 이웃국가인 아르헨티나의 장기 불황 여파로 리알이 상당폭 떨어졌으며 내년 대통령 선거까지 있어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고상호 기자>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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