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투데이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 “불경기 단기적이다” 69%
USA투데이는 미국 경기가 내년초까지 바닥을 치고 상반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한 기사를 5일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경제 전문가 4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내년 상반기부터 미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밝히고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경기가 아직 바닥을 치지 않은 상태로 불경기가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에 응답한 모건스탠리와 뱅크원,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회사와 대학, 대기업의 경제 전문가들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4/4분기에 -1.5%에서 내년 1/4분기에 0.8%, 2/4분기에 2.3% 등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여름 쯤부터 GDP는 3.5% 이상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비 지출도 올해 0.8% 성장에서 내년에 2.6%로 올라가지만 예전처럼 급격한 성장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시점을 불경기(Recession)로 보고 있지만 아직 경기가 바닥을 친 것은 아니며 내년 1/4분기가 최저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불경기가 단기적이며 여파가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69%)해 장기적인 경기 전망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올해 4/4분기에 2.4%에서 내년 2/4분기에는 2%로 내려가고 기업 수익도 올해 14.7% 하락에서 내년에는 4.3%의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김주찬 기자>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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