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석주)에 이어 대뉴욕지구 개업의협회와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도 신장암을 앓고 있는 유희길 박사<본보 11월5일자 A1면>를 살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또한 혈액검사를 자원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뉴욕한국일보와 한인회에 쏟아지는 등 동포 사랑이 샘솟고 있다.
개업의협회 하명훈(56·퀸즈 재활의학센터 원장) 회장은 6일 “유 박사를 돕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을 본인과 협의했다”며 “개업의협회에서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황경일 목사)도 이날 교협 사무실서 관련 회의를 열고 유 박사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다. 황경일 회장은 “교협 차원에서 유박사를 돕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며 “각 회원교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유 박사를 돕기 위한 구체적인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가장 어려운 문제로 부각됐던 지원자들의 혈액검사 방법이 해결될 전망이다. 개업의협회 하명훈 회장은 “혈액을 특수 검사하는 센터가 다행히 플러싱에도 있다”며 “이 센터는 골수이식을 위한 특수 검사 기관인데 유 박사에게 맞는 혈액을 찾기 위한 HLA 혈액검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 회장은 “플러싱은 물론 맨하탄과 뉴저지 포트리 지역에서 병, 의원을 운영중인 협회 회원들이 혈액 채집을 자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사회 등을 열어 혈액 채집을 도와줄 병, 의원을 지정하고 검사까지의 구체적인 방법 등을 토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일 장래준 기자>yishin@koreatimes.com.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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