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연방재무부가 테러자금 동결대상에 62개 개인 및 조직의 이름을 추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은 ‘알 바라카트’(al Barakaat)와 ‘알 타크와’(al Taqwa) 조직이 알 카에다를 위해 자금을 취급했다면서 이 두 조직이 매서추세츠 등 미국 4개 주에 두고 있던 사무실을 폐쇄했으며 미국의 동맹국들도 이들 2개 조직을 상대로 유사한 조치를 이미 취했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알 바라카트’는 송금·통신회사이고, ‘알 타크와’는 여러 개의 외국은행과 재정관리회사의 연합체로서 알 카에다의 세계적 자금회전을 도왔다"면서 "두 조직이 모두 테러자금을 만들어 알 카에다에 보냈으며 테러리스트 지지자들에게 인터넷 서비스, 안전한 전화통신을 포함한 메시지와 정보교환 방법을 제공하고 무기 선적까지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 미국 고위관리는 "두 조직이 알 카에다에 수천만달러를 만들어줬다"고 전했다.
폴 오닐 연방재무장관은 "세계 112개국이 유사한 조치에 착수, 최소 4,300만달러를 동결했다"면서 "미국은 지금까지 2,400만달러를 동결했으며 962개 구좌의 동결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미관리들에 따르면 영국,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 연맹, 리히텐슈타인 등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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