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의 케이블 TV회사이자 장거리 전화회사인 AT&T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케이블 네트웍 부문 자산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라고 이 회사의 CEO 마이클 암스트롱의 말을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JP 모건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고 AT&T가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LP의 지분 매각과 관련, AOL 타임워너와의 협상이 아직까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LP는 AOL 타임워너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와 케이블 채널 대부분을 소유한 기업으로 지분의 74.5%를 AOL 타임워너가, 100억달러에 달하는 나머지는 AT&T가 보유하고 있다.
AT&T는 케이블 TV 인수에 1,000억달러 가량의 비용을 지출하면서 650억달러의 부채를 지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 이 회사의 주가는 3분의2 가량 폭락했고 AT&T는 부채를 해소하기 위해 케이블 TV와 무선통신 부문의 자산에 대한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회사측은 연말까지 부채 규모가 350억달러로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암스트롱은 그러나 이를 위해 어떠한 자산을 매각할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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