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한인 문화체육진흥재단 발족...위원장에 홍명희씨
뉴욕 일원 한인 체육 및 문화계 유망주들을 발굴, 지원함과 동시에 원로 체육인과 문화인들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할 단체가 7일 발족했다.
뉴욕 한인사회 체육인 11명으로 구성된 미주한인 문화체육진흥재단은 이날 플러싱 영빈관에서 발기대회를 갖고 한인사회에 자라나는 인재들과 은퇴한 원로 체육인들의 등불이 되는 단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발기대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홍명희씨는 “기존의 뉴욕한인 체육회와 문화단체를 후원하는 것이 문화체육진흥재단의 목적”이라며 “거창한 사업을 내걸고 나중에 흐지부지하게 되는 단체가 아니라 내실을 다지고 알찬 사업을 펼치는 단체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회와 갈등이 빚어질 수도 없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홍 위원장은 “체육회는 가맹 경기 단체들을 중심으로 각종 대회를 여는 단체인 반면 문화체육진흥재단은 체육인들을 후원하는 단체라고 볼 수 있다”며 “서로 자매같은 좋은 관계를 맺으며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장성국 고문은 “예를 들어 축구에 소질이 있는 한인 청소년이 선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재단이 후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원로 체육인들을 거둬들일 수 있을 때 재단은 그 목적을 다한 것”이라며 “한인사회의 도움을 주는 단체로 조용하게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주한인 문화체육진흥재단은 오는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홍 위원장을 회장으로 인준할 예정이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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