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신장암을 앓고 있는 한인 암전문의 유희길 박사<본보 11월5일자 A1면>를 살리기 위한 동포사회의 온정이 뉴저지는 물론 캘리포니아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전자가 같은 혈액을찾는 헌혈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뉴욕한인회 김석주 회장은 7일 암치료를 위해 브롱스 성모병원(Our Lady of Mercy Medical Center)에 입원해 있는 유박사를 방문해 “유박사와 맞는 혈액조직타입(Blood Tissue Type)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게 급선무”라면서 “당장 내일부터라도 채혈이 가능한 개업의 또는 간호협회 등의 도움을 받아 헌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뉴욕한인회 내에 ‘유희길 박사 살리기 운동 본부’(가칭)를 만들고 시간이 촉박한 만큼 김회장이 직접 임시 본부장을 맡아 8일부터 헌혈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10여년간 수많은 암환자를 헌신적으로 치료해온 유박사야말로 한인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뉴욕한인회 뿐만 아니라 다른 미주지역 한인회의 협조를 받아 유박사 살리기 운동을 동포 차원에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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