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 참사로만 부모중 한 명을 잃은 어린이는 1만여명으로 추정된다. 이 참극의 영향으로 부모들 사이에는 자신들에게 비극이 발생하더라도 자녀들에게는 재정적인 어려움을 주지 않기 위해 생명 보험을 알아보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USA 투데이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생명보험은 ‘기간성’(Term Life)으로 보험료가 적립되지 않고 계약기간 만료와 함께 날아가 버리긴 하지만 보험료는 싸 우선 이쪽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인터넷 보험회사인 ‘쿼트스미스 닷컴’(Quoetsmith.com)사의 경우 35세 비흡연 남성이 30년 만기 25만달러의 기간성 생명보험에 가입할 경우 1년 보험료는 315달러선.

생명보험에 가입하기로 결정했으면 우선 주위의 친구나 동료들로부터 여러 명의 에이전트들을 소개받는 것이 좋다고 이 신문은 권고한다. 에이전트와 인터뷰를 할 때는 어느 회사에 소속돼 있으며, 어떤 종류의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지부터 물어보아야 한다.

그런 후 에이전트가 주정부에서 발행하는 보험판매 면허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험 에이전트 선택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한 정보는 ‘미 생명보험협회’ 웹사이트인 www.acli.org나 insure.com에서 얻을 수 있다.

에이전트를 선정한 후 보험 가입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지불하는 보험료의 페이 투 오더는 에이전트가 아니라 보험회사의 이름을 적고 영수증을 반드시 받아야 하고 ▲보험에 가입한 후 대개 10일 이내에는 취소 가능하고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지 모르고 ▲에이전트나 보험회사가 현재 가입되어 있는 보험을 취소하고 새로 보험에 가입을 요구할 경우 결정에 앞서 현 에이전트나 보험사와 의논해야 하고 ▲가입되어 있는 보험사나 에이전트에 대한 불평이 있을 경우에는 고객 서비스 부서에 항의하고 그래도 만족하지 못할 때는 주 보험국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보험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고 직접 보험회사에 생명보험을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인 회사로 USAA(800-531-8000), 아메리타스 (800-552-3553), SBLI(800-438-7254)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tgmoon@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