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런스 데이 휴일 아침 사고소식을 접한 LA 한인들은 사고소식을 접하자 "또다른 테러가 아니냐"며 또다시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었다. LA한인타운에 사는 최인환(36)씨는 "아침 7시께 친구로부터 사고소식을 전해듣고 너무 놀라 가족과함께 계획했던 그리피스팍 나들이를 취소했다"며 "이민온지 3년밖에 안됐지만 미국에 사는 것이 점점 불안해진다"고 말했다.
◎…많은 한인들은 본보의 호외를 통해 뉴욕에서 항공기 추락보도를 접하고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본보에 전화를 걸어 ‘테러냐, 사고냐’를 묻는등 추락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가주마켓 주차장에서 음식장사를 하는 장지상(57)씨는 "들리는 손님마다 뉴욕사고 얘기를 꺼내 같은 얘기를 수십번 되풀이했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인들이 이번 사고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LA한인들은 당국이 ‘이번 추락은 테러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테러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 TV를 통해 사고소식을 들었다는 전춘자(60)씨는 "이번 사고는 테러리스트의 소행이 틀림없다. 공항을 떠난지 3분만에 비행기가 땅바닥에 곤두박질 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분명히 테러일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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